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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모음집

수요의 법칙의 예외가 있다? - 기펜재(Giffen goods)에 대하여[feat. 기펜의 역설(Giffen's Paradox)]

by 휴리스틱 2024. 2. 18.

목차

    안녕하세요! 휴리스틱입니다. 오늘은 기펜의 역설(Giffen's Paradox)이라고도 불리는 기펜재(Giffen good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펜재 간략 설명 이미지

    1. 기펜재(Giffen goods)란?

    일반적으로 재화는 수요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할 때 수요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요의 법칙에 위배되는 재화를 이를 처음 관찰한 학자의 이름을 따서 기펜재(Giffen goods)라고 합니다. 기펜재는 열등재의 일종입니다. 즉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라 하는데, 열등재 중에서도 열등성이 매우 커서 소득효과가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량 증가의 대체효과를 초과하여, 결과적으로 가격의 하락이 수요량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반대의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 기펜재(Giffen goods) 개념 요약

    일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는 증가하지만, 기펜재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감소하며, 이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기펜재는 열등재의 일종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반대로 작용합니다.

    3. 기펜재(Giffen goods)의 예시

    기펜재의 예로는 종종 빈민이 소비하는 주식의 재료나 식량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격이 상승하면 빈민들은 더 나은 대체재를 구매할 여유가 없어지므로, 오히려 더 많은 양의 기펜재를 구매하게 됩니다.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가격이 오르더라도 밥이나 빵과 같은 식량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가격이 오르면 다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들어 이러한 식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펜재의 수요 곡선이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가격이 오르면 수요도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가격이 소비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기펜재(Giffen goods)의 탄생배경

    영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기펜(Giffen)은 아일랜드 대기근 때 아일랜드 사람들의 소비행위를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감자의 가격이 오를수록, 감자의 수요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후에 이를 기펜의 이름을 본떠서 기펜재(Giffen goods)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경제용어는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출처: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49/view.do?menuNo=200765&nttId=235017&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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